경기도와 도내 시군, 탄소중립과 미래 기회 위해 힘 모은다
영월군, 관광과 사회 환원 동시에 잡은 '워케이션'

경기도, 영월군 등에서 탄소중립, ESG 실현을 위한 노력들이 포착된 지난 7월 한 달(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경기도, 영월군 등에서 탄소중립, ESG 실현을 위한 노력들이 포착된 지난 7월 한 달(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이 달에도 다양한 지자체에서 ESG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경기도는 지난 7월 26일 ‘민선 8기 도지사 시장·군수 간담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과 미래 기회 창출에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영월군은 지역 관광과 사회 환원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영월 워케이션’을 6주간 운영해 250여명의 관광객 유치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주최한 ‘그린아트 캠페인’에 참석해 기후위기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안양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알렸다.

지난 7월 26일 민선 8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개최한 경기도. 이날 경기도와 도내 시군은 탄소중립, 미래 기회 창출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경기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7월 26일 민선 8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개최한 경기도. 이날 경기도와 도내 시군은 탄소중립, 미래 기회 창출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경기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경기도와 31개 시·군, 탄소중립과 기회창출 위해 협력한다

경기도는 지난 7월 26일 ‘민선 8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열고 탄소중립을 비롯한 친환경 농산물공급식 확대, 미래차 등 첨단산업 육성 등에 협력할 것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이 처음 모인 자리다. 의회 일정 등으로 시장·군수가 참석하지 못한 지자체를 제외하고 31개 시장·군수 또는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도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핵심 가치로 ‘더 나은 기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등 3대 정책 비전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더 나은 기회는 탄소중립 선도, 농어촌마을 혁신, 문화예술인 기본 소득 도입 등으로 구성됐다. 더 많은 기회는 미래차·반도체·바이오 3대 첨단산압 육성, GTX A·B·C 연장 및 D·F·C, 경기북부 바이오 헬스케어 중심지 조성, 경기국제공항 추진 등 성장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더 고른 기회는 경기청년학교·경기청년사다리·경기청년 갭이어 등 3대 경기청년 찬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 친환경 농산물 공공급식 확대 등으로 이뤄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확신이 있다. 앞으로 도내 시·군과 협치를 통해 커다란 전기(轉機)를 만들 것”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이념을 뛰어넘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참여한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은 도민 행복을 위한 노력과 연대방안이 담긴 협치합의문을 체택했으며, 협치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협의 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할 것을 합의했다.

지난 7월 22일 '영월 워케이션'의 ESG 프로그램 '영월 차멍'으로 제작된 꽃차를 영월군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 영월군(영월군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7월 22일 '영월 워케이션'의 ESG 프로그램 '영월 차멍'으로 제작된 꽃차를 영월군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 영월군(영월군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업무와 휴식 그리고 ESG가 함께한 영월 워케이션

영월군의 ‘영월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지역의 친환경 관광체험과 지역 취약계층 지원의 효과까지 거뒀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된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를 합친 합성어로, 휴양지에서 업무와 휴식이 가능하도록 한 지역체류형 근무프로그램이다.

영월군과 강원도관광재단은 지난 6월 7일부터 7월 15일까지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산업진흥공사 회원사 기업 직원 2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영월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입소해 금요일 퇴소하는 일정으로, 영월의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에코빌리지에서 숙박하고, 영월관광센터를 코워킹 공유오피스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정 동안 향토음식 체험, 별마로 천문대 야간투어, 리버버깅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됐으며, 체험자 1명이 꽃차체험을 하면 1개 꽃차를 지역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ESG 프로그램 ‘영월 차멍’도 병행됐다.

ESG 프로그램에는 12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이 만든 꽃차 12병은 지난 7월 22일 영월군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됐다. 전달된 꽃차는 지역 아동들에게 체험의 기회로 제공될 예정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단순히 관광객 유치만을 위한 관광프로그램이 아닌 지역사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회 환원적 관광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2일  ‘어반브레이크 2022’의 '그린아트 캠페인’ 토론회에 참석해 탄소중립 실현 의지 및 계획을 발표한 김대호 안양시장(안양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7월 22일 ‘어반브레이크 2022’의 '그린아트 캠페인’ 토론회에 참석해 탄소중립 실현 의지 및 계획을 발표한 김대호 안양시장(안양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안양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줄일 것

안양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2일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엑스에서 진행된 ‘어반브레이크 2022’의 '그린아트 캠페인’에 참가해 환경운동가들과 토론을 진행하고 이 같이 밝혔다.

그린아트 캠페인은 지구 환경보호를 위한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초대 받아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주택 미니태양광 설치, 낡은 건물 그린 리모델링,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스마트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폐기물 발생 감량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이 같은 노력으로 ESG 평가 A등급을 받았고, 대한민국 기후경영 대상과 녹색기후 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양시는 기후위기 비상선언 선포식, 기후위기를 소재로한 원탁회의,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동참, 26개 시민연대와 함께하는 ‘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 출범’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를 포함한 안양천 유역 8개 지자체가 협약을 맺어 안양천 국가정원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4년 기후변화 교육·체험관을 건립해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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