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즐기던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 어디에선가 플라스틱이 사라진다면 어떨까. 아디다스 ‘런 포 더 오션(Run For The Ocean)’ 이야기다. 아디다스 러닝 앱을 켜고 10분간 운동을 하면 페트병 1개 무게의 플라스틱을 수거된다.아디다스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러닝 이벤트 ‘런 포 더 오션’을 5월 23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다. 아디다스 러닝 앱을 통해 기록되는 스포츠 활동 시간 10분 당 플라스틱 병 1개 무게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아디다스와 팔리가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순환 경제 네트워크 ‘엘렉
환경 문제로 사고나 재난이 생기면 사람과 동식물의 목숨이 위험합니다. 다행히 안전한 곳으로 피했어도 사고를 해결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돈도 많이 있어야 해요. 환경 문제에 왜 돈이 들까요?하나씩 생각해봅시다. 사람들이 쓰레기를 너무 많이 버리고 자원을 많이 쓰고 자연을 자꾸 훼손하면 우리가 사는 지구에 환경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지고 예전과 달라진 날씨가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쳐서 홍수나 산불 같은 재난이 생길 수도 있어요.홍수가 생기거나 큰 불이 나면 사람과 동물이 죽거나 다칠 수 있
Q. 다음 중 ‘에코 의류’가 아닐 수도 있는 것은? A. ① 선인장가죽지갑 ② 버섯가죽가방 ③ 비건가죽재킷정답: ③ 비건가죽재킷‘비건패션’은 모피나 가죽, 실크 등 동물의 털이나 가죽과 같은 동물성 소재를 배제하고 식물이나 합성 소재를 사용한 패션을 뜻한다. 즉, 동물성 소재만 아닐 뿐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의류에도 ‘비건’이라는 말이 버젓이 사용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실적으로 비건가죽 제품 가운데에는 폴리우레탄(PU), 염화비닐수지(PVC) 등 플라스틱을 주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이 많다. 이러한 제품은 과거 ‘레자’로 불리던 인조
사진은 서울 송파구의 한 학교 앞 방음벽. 이 곳은 노선버스가 다니는 길목이고 삼거리와 합류도로 등이 있어 병목현상 등 교통체증이 잘 일어나는 곳 근처다. 동네 주민들의 산책로와 연결되는 곳이기도 하다.소음을 막으려고 세워둔 방음벽 아래 누군가 먹다 남긴 음료와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버려두고 갔다. 아마도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렸거나, 음료를 들고 다니다 충분히 마신 후 제대로 버리기 귀찮아 저기에 함부로 버려두고 그냥 제 갈 길을 간 것으로 보인다.그저 자기 손 하나 편하려고, 본인 한 사람 편리함을 위해 시민의 산책로이자
코카콜라가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자원순환을 위한 ‘원더플 캠페인: 한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시즌 3를 시작한다. 고품질 자원으로 재탄생 가능한 투명 음료 페트병을 집중적으로 수거해 업사이클링 할 예정이다.‘원더플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유용한 굿즈로 재탄생되는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한국 코카콜라의 소비자 동참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2020년 12월 첫 시즌 이후 7200명의 소비자와 음료병 240만 개에 해당하는 약 33.5톤의 플라스틱을 수거했다.세 번째 시즌에서도 투
여러분은 ‘정책’이 뭔지 알아요? 나 혼자나 우리 가족만의 문제 말고 사회 전체의 공공 문제를 해결하거나 공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정부가 결정하는 행동 방향입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 나라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이에요.예를 들면 1회용 플라스틱컵이 너무 많이 버려지니까 카페 매장 안에서는 그 컵을 못 쓰게 한다든지, 재활용을 잘 하기 위해서 투명한 페트병은 따로 모아서 내놓아야 한다든지 그런 것들도 넓게 보면 환경을 위한 정책이에요.그러면 우리나라는 최근에 어떤 환경정책을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정책으로
Q. 종이컵과 신문지 같이 배출해도 되나요? A. ① 된다 ② 안 된다 정답: ② 안 된다종이컵과 신문지는 같은 종이류처럼 보이지만 재활용 공정이 다르므로 따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종이컵은 따로 수거함이 없는 경우 종이컵끼리 따로 모아서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에 넣거나 한데 묶어서 종이류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종이컵은 종이팩과 마찬가지로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유용한 자원이다. 그러나 일반 종이류와 구분해서 배출하지 않으면 재활용되지 못하고 쓰레기로 버려진다. 즉, 종이컵 재활용률을 높이려면 신문지 등 일반 종이류와 섞이지
서울 송파구의 한 유명 관광지 맞은편 도로에 스무개도 넘는 담배꽁초가 한꺼번에 버려져 있다. 이 정도면 ‘담배꽁초 로드’ 또는 ‘꽁초 카펫’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다. 보기에도 흉하고 어디로 쓸려가서 누구에게 영향을 줄 지도 모르니 더 위험하다환경부가 지난 2020년 5월 작성한 ‘담배꽁초 관리체계 마련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평균 길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약 1,246만 개비로 추정되며 하루 최소 45만 5천개비 이상이 해양에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현상 등으로 인해 길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빗물받이로 유입될
환경보호는 불필요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거절하고 소비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필요에 의해 사용했다면 이후 버리지 않고 새로운 자원으로 되돌리려는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을 자원순환이라고 부른다. 예컨대 집에 여러 개 구비해두고 사용하는 플라스틱 밀폐용기의 경우 오래 사용하다 보면 색이 변하고 냄새가 배고 흠집이 생긴다. 밀폐력이 떨어진 용기는 계속 사용하기에도 버리기에도 애매하게 느껴진다. 이때는 회수 캠페인 등을 활용해 플라스틱 제
기후변화정책학을 공부한 환경전문매체 기자, 녹색연합에서 활동하는 환경운동가 부부가 함께 쓴 책.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전략 등 이 시대에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환경 관련 문제를 먹거리와 패션, 교통수단과 건물, 그리고 경제활동 등 크게 7가지 주제로 나눠 설명한다.터치 한 번이면 집 앞으로 신상이 배송되고 1회용 플라스틱컵에 담긴 커피를 매일 마시며 넓은 도로가 내연기관 자동차로 꽉 들어찬 시대다. 도심 불빛은 365일 꺼지지 않으며 인류 대부분이 보유한 여러 전자기기에서는 다양한 콘텐츠가 쉼없이 재생된다. 그리고, 그 모든
얼마 전 까지 추웠는데 요즘은 날씨가 덥죠. 낮에는 더운데 밤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도 있고요. 여러분은 겨울이 좋아요 아니면 여름이 좋아요? 따듯한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시원한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겨울에는 뭐가 좋았는지 그러면 여름에는 뭐가 좋을지 가족들과 한번 얘기해보세요.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이 길고 봄과 가을은 그보다 짧아요. 그런데 요즘은 여러분이 태어나기 전인 옛날보다 여름이 더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지고 봄이 빨리 시작한대요. 그래서 요즘은 여름이 제일 길고 가을
Q. 병뚜껑 꼭 닫아서 버려야 하나요? A. ① 그렇다 ② 아니다 ③ 일부 그렇다 정답: ③ 일부 그렇다유리병은 세척 후 재사용하느냐 파쇄해 재활용하느냐에 따라 뚜껑 분리 여부가 달라진다. 파쇄해 재활용하는 일반 유리병의 경우 뚜껑을 제거해 재질별로 따로 분리배출하는 것이 좋지만, 소주병, 맥주병, 청량음료병 등 같은 병으로 재사용되는 공병은 오염 예방 및 깨짐 방지를 위해서 뚜껑을 닫아서 배출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소주병과 맥주병은 빈용기보증금제도 대상 품목으로 세척 후 재사용하므로 파손 방지를 위해 뚜껑을 닫은 채 배출하도록
서울 지하철 9호선 역사 내 쓰레기통. 일반쓰레기와 종이·플라스틱·캔류를 따로 버릴 수 있게 2가지로 구분돼있다. 그리고 그 위에 ‘가정용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라는 안내문이 선명하다.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할 집 쓰레기를 이곳에 갖다 버리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다. 그런 사람이 정말 있을까?지하철 2호선과 8호선 한 역사에서 청소노동자로 일하다 정년퇴임한 여사님 한 분이 과거 기자에게 “쓰레기통에 정말 온갖 것들을 다 갖다 버린다”며 혀를 끌끌 찼다. 쓰레기를 잔뜩 들고 와 한꺼번에 버리고 가려는 사람을 여러 번 보았다고 했다. 봉투
집에서 물 마실 때 어떻게 먹나요 빨대를 사용하나요 아니면 컵으로 마시나요? 컵에 물을 따라 마실 때는 흘리거나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특히 컵이 깨지면 다칠 수도 있으니까 항상 조심하세요.여러분은 카페에 가본 적 있나요? 카페에 가면 커피나 음료수가 있고 빵이나 간식도 먹을 수 있죠. 카페에 앉아서 먹거나 마시는 사람도 있고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어요. 가지고 나오는 걸 ‘테이크아웃’이라고 해요. 영어인데 밖으로 가져간다는 뜻이죠.카페에서 차가운 음료를 사서 가지고 나올 때는 투명한 일회용 컵을 많이 씁니다.
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1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이유는 뭘까? 당연한 얘기지만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다. 플라스틱은 결국 화석연료 기반 소재다. 많이 만들면서 또 많이 버리는데 그 과정에서 환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사진은 지난 4월 2일 서울 시내 한 거리다. 봄꽃이 만발했고 날씨는 따듯했는데 시원한 음료를 마신 누군가 보행자도로 한쪽에 저렇게 컵을 버려두고 떠났다. 먹다 남은 음료에 플라스틱과 종이, 심지어 본인이 쓰던 마스크까지 구겨 넣어 함께 버렸다. 버려진 컵에는 양심도 없고 개념도 없다.모든 소
생활 속 쓰레기를 최소하려는 제로 웨이스트 움직임이 커지면서 고체 비누 등 고체형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체비누는 종이 포장이 가능해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고 쓰레기를 최소화한 제품으로 유통업계 내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뷰티 트렌드의 배경에는 주소비층인 2030여성들 사이에 화두가 되는 ‘무해함’이라는 키워드가 있다. 나의 소비와 선택이 지구환경이나 동물의 삶에 해롭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태도다.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샴푸 용기 없이 종이 패키지를 사용한 모발용 비누
여러분은 오늘 뭘 먹었나요. 밥이랑 반찬을 먹었나요? 아니면 빵이나 면 요리를 먹었나요 여러분이 요즘 먹은 것 중에서 뭐가 가장 맛있었는지 평소에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뭔지 가족들이랑 한번 얘기해보세요밥 지을 때 쓰는 쌀, 빵이나 파스타를 만들 때 쓰는 밀, 그리고 우리가 자주 먹는 과일이나 채소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사람들이 땅에 씨를 심고 햇빛과 물을 적당히 주면 자잘 라서 열매를 맺거나 뿌리 또는 줄기가 커집니다. 먹을 수 있을 만큼 잘 익으면 그걸 수확해서 음식 재료로 사용합니다. 식물이 이렇게 잘 자라는데 중요한 게 하나
Q. ‘종이팩’ 종이 수거함에 배출해도 괜찮나요? A. ① 괜찮다 ② 안 된다정답: ① 괜찮다 (단, 따로 묶어서 배출해야 한다)종이팩은 ‘종이팩 전용수거함’에 분리배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별도의 전용수거함이 없는 경우 일반 종이류와 섞이지 않도록 끈 등으로 종이팩을 따로 묶어서 종이류 수거함에 배출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등이 만든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에서는 “일반 종이와 종이팩 모두 종이에 해당되지만 종이팩은 일반 종이와 해리시간이 다르고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품목에 해당해 재활용 양
사진은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단지 건너편 카페 앞이다. 누가 가장 먼저 저기에 담배꽁초를 버렸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저 사람들 때문에 보행자 도로 위에 큼지막한 재떨이가 생겨버렸다. 눈으로 대충 세어봐도 담배꽁초가 50개도 넘는다.흡연은 개인의 자유다. 하지만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하는 건 양심이 아니라 ‘법’의 영역이다. 휴대용 재떨이를 가지고 다니든 정해진 장소에 버리든 아니면 주머니에 넣어 집으로 가져가든 담배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 알아서 해야 할 문제다.자동차 창문 밖으로 담배꽁초를 던지는
환경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사람들은 1회용 플라스틱이나 쓰레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같은 단어를 떠올린다. 탄소중립이나 기후위기 같은 개념을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익숙하고 중요한 단어들이다. 하지만 그 범위 안에서만 환경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건 아니다. 인류를 둘러싼 모든 것이 전부 ‘환경’이어서다. 시각을 더 넓혀서 다른 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보면 어떨까? 그런 시선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한다이 책은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면 (환경이 아니라) 과학 도서다. 책 뒷장에는 “과학 워밍업이 필요한 아이들, 까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