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정책 마련이 세계적인 숙제로 떠오른 가운데 해외 주요국들이 앞다퉈 수송부문 온실가스 규제를 확대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전기차 시장 확대 정책을 강화했고 유럽연합도 내연기관차 관련 규제를 강화 중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이 6월 21일 ‘주요국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 동향' 자료집을 발간하고 각국의 정책을 비교했다. 과학원은 해당 자료집에서 "주요국들이 도로에서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학원에 따르며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내연기관차를 대상 규제를 강화하고 친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신사업과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관련 지원 사업을 접수 받은 결과 국내 중소·중견기업 다수가 자원순환과 수소생산, 에너지효율 향상 등의 분야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최근 ‘2022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신청·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 총 51개 기업이 지원했고 그 중 49개 기업이 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큰 자원순
현대제철이 전기차에 적용되는 고성능 특수강 부품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탄소중립 트렌드와 함께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최근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차체 경량화를 비롯해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차체 충돌 내구성 강화 등에 주목하고 있다.이에 현대제철은 전기차용 신형 강판, 감속기 기어용 합금강 등을 개발해 현대자동차·기아 등의 전기차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속적인 고성능 소재 개발을 통해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초로 1.8기가급 초고강도 핫스탬핑 강판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관련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제도들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기업들은 ESG 공시 의무화가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공시 관련 제도가 애초 취지와는 달리 기업의 ESG 실천을 이끌기보다는 관련 규제 마련을 위한 현황파악 등에만 이용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한다.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ESG 정보공개 의무화’를 제도화에도 잰걸음이 붙고 있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지난 3월 31일 글로벌 통합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서인 ‘IFRS S1일반 요구사항’과 ‘IFRS S
이번 주에도 국내 산업계에서 다양한 ESG 소식이 이어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의 차세대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해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과 협업한다. S-OIL은 200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KCC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스튜디오 빌리빈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등의 메시지를 담은 음원으로 구성된 ‘ESG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했다.◇ 현대자동차그룹·미쉐린, 차세대 친환경 타이어 개발 위해 협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의 탄소발자국과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 각 사업부는 친환경 기술 개발과 재생·바이오 소재 적용,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탄소배출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품책임주의 ‘성능 높이고 환경영향 줄인다’최근만의 행보가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친환경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전사 에코협의회와 사업부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제조, 유통, 사용, 폐기까지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삼성전자는 ‘에코디자인 프
국내 대기업 중 상당수가 협력사 등 공급망 전반에 걸친 ESG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지난 6월 14일 ‘30대 그룹 공급망 ESG 관리현황’을 발표했다. 자산기준 30대 그룹 소속 기업 가운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75개사를 대상한 이번 조사에서 57개사(76%)가 협력사의 ESG경영을 관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57개 기업 “4가지 방법으로 협력사 ESG 지원 중”조사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 ESG 컨설팅 및 교육, 행동규범 제정, 직접 지원
한국환경공단이 여러 기관과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증기로 인한 대기오염, 영농폐비닐 재활용 등 다양한 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공단은 유증기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한국석유공사와 협업하고 영농폐비닐 재활용을 위해 지자체 등과 함께 개발한 멀칭 필름 보급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타소저감 행보에 나서고 있다. ◇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지원으로 ESG 실천한국환경공단은 16일 한국석유공사와 'ESG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주유소에 유증기 회수설비 조기 설치를 지원해 대기오염을 예방하고,
LG화학이 탄소중립과 폐자원 자원순환 등을 위한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은 석유화학사업의 탄소중립을 위해 충남 대산 사업장에 수소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그동안 수거 시스템 부족으로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던 PVC 폐벽지의 자원순환을 위해 화성시, 성지 등과 협력해 시범사업에 돌입했다.이러한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저감, 폐기물 문제 등을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과 시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공장 설립, 석유화학 사업 탄소저감 위해 수소 직접 만든다지난 6월 20일 LG화학은 충남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 및 기관과 적극 손 잡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6월 9일 13개 기업과 3개 경제협의체, 1개 언론사와 함께 ‘제로서울 실천단’을 출범했다. 실천단에 참여하는 기업과 기관은 건물에너지 효율화, 제로웨이스트, 전기차 등 서울시의 환경정책에 동참하고 친환경 캠페인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제로서울 실천단을 기업뿐만 아니라 학교, 종교단체,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로 네트워
6월 3째 주에도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에서 ESG 관련 소식이 들려왔다. 현대모비스의 창원공장은 폐기물 자원순환의 노력을 통해 국제 안전검증 기관은 UL사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을 받아 골든 등급을 획득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K-RE100 이행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15개 관광 기관은 7월을 여행성수기를 대비해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씽크 어스 캠페인’을 추진하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한난 그린웨이브 챌린지’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효율화와 탄소중립 실천을 도모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중립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친환경 기술 관련 해외 기업을 인수하고 ESG 채권 발행 등에 적극 나선 한화는 앞으로 5년간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분야에 4조 2000억원, 친환경 신소재 개발, 수소 혼소 기술 등 탄소중립 분야에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ESG 기반으로 친환경 사업 강화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1월 3일 신년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 등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기업의 책임과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회장은 “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경영 흐름 속에 '자연자본'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해당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자연자본 보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고 LG생활건강이 공단 주변에 도시공원을 조성하면서 수달 서식지 보호 사업을 추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하고, 계열사를 통해 생태보전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 대한상의, “자연자본과 생물다양성
정부가 규제완화를 통해 친환경 사업 투자를 늘리고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친환경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 육상·해상 풍력발전 사업 개발 촉진 등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산업계에서는 “규제 개선을 통해 친환경 관련 분야 발전 동력이 마련될 수 있으며 탄소중립 대응 전략이 기업의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정부가 6월 13일 경제단체, 기업, 업종별 단체 등과 논의해 온 ‘신산업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총 33건의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 중 12개가 에너
SK그룹이 친환경 사업 관련 관계사를 모아 미래 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그린비즈니스 신기술 개발 전담 조직을 세우는 등 환경 먹거리를 통한 미래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는 해당 조직을 "대한민국 친환경 사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SK그룹이 최근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6개 관계사를 모아 ‘SK그린캠퍼스’를 출범했다. 그린캠퍼스는 해당 기업들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미래 신사업을 발굴·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SK그룹은 이 밖에도 그린 비즈니스 신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연구개발
6월 2째 주에도 다양한 기업과 산업계에서 ESG 관련 소식들이 전달됐다. 삼성전자는 ‘2022년 제1차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협력사의 ESG 경영에 필요한 ESG 기술을 소개했으며, 포스코·현대제철·한국철강협회·IBK기업은행은 국내 철강산업 관련 기업들의 ESG 지원을 위한 ‘철강 ESG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KT는 고양특례시와 고양 지역주민들이 탄소저감 활동시 적립 포인트를 제공하는 ‘고양 탄소지움카드’ 운영에 돌입했으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ESG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ESG경영 강화를 약속했다.◇ 삼성전자, '우수
금호석유화학이 ESG 선도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사업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ESG 경영과 탄소중립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전략을 세우고 앞으로 5년간 관련 사업에 약 2조 7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ESG 강화하고 탄소중립 성장하겠다" 금호석유화학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ESG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성장을 꾸준히 도모해왔다. 이들은 지난해 지난해 '트리플 A' 전략을 ESG 비전으로 수립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정책을 발표하는 등 관련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저감 기술 등의 지식재산 확보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지난 5월 30일 주요국의 탄소중립 기술 정책 및 지식재산제도를 비교 분석한 ‘주요국의 탄소중립 기술정책과 지식재산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 기술 분야를 발굴하고 지식재산권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 전환...핵심은 '기
탄소중립연료 ‘e-Fuel’ 관련 기술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대기 중에서 포집한 탄소 자원과 수소를 결합해 만드는 재생합성연료로 연소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만 탄소를 활용해 순환시킨다는 점에서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는다. e-Fuel은 내연기관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동화 기술과 함께 수송 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할 기술로 꼽히고 있다. ◇ 내연기관은 퇴출돼도 사라지지 않는다?내연기관은 내부에서 연료를 연소시켜 열(압력)을 발생시키는 원리를 가진 기관으로,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시켜 자동차를 비롯한 이동수단의 핵심
ESG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여전히 중소·중견기업이나 소기업·소상공인에게게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 등과 손잡고 ESG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와 중소·중견기업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중기중앙회는 포스코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에 나서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중기중앙회, 포스코 등 3개 기관은 2019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약 284개사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해 왔다.중소벤처기업